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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정
작성자 관리자
구분 전설 출처
조회 14737 작성일 200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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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삼천 곁에 자리한 마을을 모정이라 하는데, 원래 여기에는 모정이 세워져 있었다 한다. 조선조 효종 때에 이 고장의 명유 동춘당 송준길과 우암 송시열, 송애 김경여, 죽창 이시직 등이 모여 모정을 짓고 뜻을 함께하여 놀았다 한다. 그들은 이 고장의 석학으로서 전국의 학문과 정치, 문학 등을 좌우하던 거물들이었다. 그런 인물들이 함께 노닐면서 시국을 걱정하고 학문을 논하며 문학을 즐기는 사이에 그 모정은 너무도 유명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들이 오랜 세월을 보내고 헤어지거나 작고하여 그 모정만이 남아 그날을 회상케 하니, 거기에 전설적인 이야기가 얽힐 수밖에 없었다. 결국 그 인걸들은 가고 모정도 퇴락하여 없어지니 그들의 이름과 함께 ''모정''만이 후인의 기억 속에 남았고, 그래서 그것이 동네 이름으로 정착되고 말았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