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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태산
작성자 관리자
구분 전설 출처 서구의 마을유래(서구문화원), 유성의 설화(유성문화원)
조회 9803 작성일 2004-12-24
첨부
상세정보 장안동에 해태산이 자리하고 있다. 이산 정상 부근에는 지대가 높음에도 늘 물이 나는 습지가 있다. 그리고 깨진 단지와 그 속에 간수병이 그대로 남아 있다 한다. 이 산에 얽힌 전설은 다음과 같다. 옛날에 이 산의 이름은 화태산이었다. 그래서 그 아래 마을에서 늘 불이 나서 다 망할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서 동네의 생각있는 노인들이 그 원인을 살펴보고, 그것은 화태산의 물이 마르기 때문이라 믿게 되었다. 이 원인을 알게 된 동네 사람들은 화재를 예방하기 위하여 화태산 꼭대기에 큰 단지를 묻고 거기에 항상 물을 가득히 채웠다. 그리고, 그 물속에 간수병을 넣어 불기운을 억누르려 하였다. 그래도 화재는 근절되지 않았다. 그리하여, 그 예방법을 궁리한 끝에 현명한 노인들이 해태가 불기운을 막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화태산의 이름을 해태산으로 바꾸었다. 그랬더니, 그 동네에 화재가 끊기고 모두들 잘 살게 되었다. 그 뒤로 동네 사람들은 매년 제사를 올리고 농악을 울리며 축제까지 벌려 왔다 한다. 지금은 그 신앙과 민속이 단절되었지만 정상에는 그 흔적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