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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문산의 전설
작성자 관리자
구분 전설 출처 서구의 마을유래(서구문화원), 유성의 설화(유성문화원)
조회 20056 작성일 2004-12-24
첨부
상세정보 아주 먼 옛날, 한적한 들판에 늙은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착한 나무꾼이 있었다. 그는 효성이 지극하여 그 소문이 이웃 마을에까지 알려졌다. 이 나무꾼에게는 주정뱅이 형이 있었는데 일하기를 싫어하고, 부모님과 동생을 괴롭히기만 하였다. 어느날 해질 무렵, 나무꾼은 나무를 한 짐 하고, ''내일은 이 나무를 팔아서 부모님께 고기를 사 드려야지.''다짐하며 걸음을 재촉하였다. 나무꾼이 산길 옹달샘 옆에 이르렀을때, 물고기 한 마리가 햇볕에 나와 죽어 가고 있는 것을 보았다. 나무꾼은 그 물고기를 샘물 속에 넣어 주었다. 그러자 나무꾼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물고기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파란 주머니만 놓여 있었다. 하도 이상하여 그 주머니를 주워 이리저리 살펴보았더니, ''은혜를 갚는 주머니"라고씌어 있었다. 주머니를 이용하는 여러가지 설명되 쓰여 있었다. 나무꾼은 집에 돌아와 주머니에 씌어진 대로 동전 하나를 넣었다. 그랬더니 주머니에서 동전이 마구 쏟아지는 것이 아닌가? 나무꾼은 당장 큰 부자가 되었다. 이것을 알게 된 형이 동생을 찾아와 한 번만 만져 보자고 하여, 마음씨 착한 동생은 그 주머니를 형에게 내주고 말았다. 형은 그 주머니에 구슬을 넣고 시험하는 척하다 몰래 가지고 도망갔다. 동생이 뒤쫓아가 서로 실랑이를 벌이다가 그만 그 주머니를 땅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형이 발로 주머니를 밟는 순간, 흙이 둘어가 주머니 안에는 흙만 걷잡을 수 없이 쌓이게 되었다. 그리하여 큰 산을 이루니, 그 속에 보물주머니가 묻혀 있다고 하여 ''보물산''이라 하였고, 나중에는 ''보문산''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